결혼준비

[결혼준비] step.5 상견례! 두둥! 과정과 리뷰...^^ (feat. 광주 명가원, 라라꽃채)

라라러블리 2024. 8. 18. 13:25

안녕하세요:) raralovely 입니당!

드디어 상견례를 마쳤습니다.,..^^

상견례는 뭐 엄청 어려운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부담감도 있었고 걱정되는것중 하나였어요....

일단 상견례 준비를 할때는 1. 날짜, 2. 장소, 3. 선물?
정도 생각해야하는데요,

날짜를 양가 부모님 시간 괜찮으신지 확인하고 잡으셔야 합니다.

저희는 저희 일정이 되는 날중 가장 적당한 날을 서로 골라서 부모님께 여쭤봤어요,

날 더운 여름이라 좀 걱정했지만, 가을에 하면 너무 늦어지는것 같아서 얼른 날을 잡았어요!
(사실 얼른 이라고 하기에도 늦지만.... 최대한 빨리ㅋㅋ)

그리고 이제 장소에요,
장소는 지역적 의미와 어느 식당에서 할지 구체적인 장소를 고민해야합니다.

저희는 지역적으로 매우 멀어서 중간쯤 어느 지역을 선택해야했어요,
사실 중간으로 치면 정읍즘이 되는데....
조금 더 큰도시인 광주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실 선택하는데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요,
어느쪽에 가깝게 하기 힘들기도했고,
처음 양가 부모님 뵙는데 괜찮은 식당으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지역을 정하고 나서는 식당을 검색했어요,

사실 한식당은 가격이 만만치않기도 하고
상견례 당시 사진을 찍기는 어려우니 리뷰를 찾기도 어려웠어요,

제가 우선 한곳을 찾았어요,
블로그 뒤져서 그나마 괜츈하고 나름 가성비 있는곳으로 골랐는데,
예랑이가 보더니....
다른곳을 들이밀었어요ㅋ
제가 네이버에 광주 한정식 이라고 쳤을때 첫번째로 나온 곳인데, 비싸기만 하다는 리뷰가 조금 있었어서 패스했던곳이거든요,
근데 부모님 모시는데 그래도 좀 있어보이는 곳으로 하자고 해서 결국 픽!ㅋ

그곳은 바로 광주 명가원 입니다ㅋ

우선 전화해서 예약했어요,
인원과 메뉴까지 정해야하구요,
예약금 10만원을 보내야 확정입니다,

광주 명가원
OPEN 11:00
CLOSE 21:30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해있고,
ic에서 멀지않아 좋았던거같아요,

주차장은 넓게 있는듯 했으나 차가 워낙 많아서 좀 불편했어요,
2중 주차를 하고 키를 차에 두고 가야하는 상황,
급하니 그냥 그렇게 했는데 사실 그 상황을 썩 좋아하지않기도 하고, 실제로 상견례 도중 뒷차가 차 빼달라고 전화까지 왔었다는... 흠....

그래도 2시간 30분, 넉넉하게 주차증을 줍니다(근데 얘기안하면 챙겨주지않는다는;;; 좀 당황.....)

그리고 주차하면서 좀 불편해서 주차할데가 또 없냐고 물었더니 앞에 우체국 보험? 주차장 이용해도 된다고 해서 저희집은 그쪽에 댔어요, 주차비는 없었구요,
(우체국 주차장도 이 주차증으로 하냐고 여쭤보니 비용 없다며 주차증을 뺏듯이 가져가심;;;)

암튼 주차하고 1층으로 들어가면 예약자 명단과 호실이 쭉 써있어요,
데스크에 사람이 있지만 안내해주진 않더군요~

저희는 18호실, 2층에 있었어요,

저희는 인원이 6명,
성찬(1인 6만원) 으로 주문했구요,

들어가니 이렇게 세팅 되어있었어요,

저희는 30분전에 도착했는데,
양가부모님 모두 그전에 도착하셨다는ㅋㅋ 당황...
보통 예신, 예랑이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데
저희는 사는곳이 또 달라서 각자왔습니다....

다행히 식당에는 저희가 제일 먼저 들어왔고,

빈 식탁에 준비한 선물을 놓았어요,

요건 광주 라라꽃채? 라는 떡집에서 바람떡을 주문했어요,

계속 어떤걸 사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예랑이가 떡 좋다고.,.,. 그 전에 떡 하겠다고 할때 별로라고 하더니.....;;; 그래서 급하게 찾아보고 주문했어요,

이것도 우여곡절이....
당연히 미리 주문해야하는것을....ㅋㅋㅋ
저희는 전날 했답니다...

식당가는길에 픽업해야하니... 가까운곳으로..
급하게 주문하니 제작 가능한 곳으로..
힘들게 찾았어요...

무지개 바람떡 2세트 55,000원
보자기 포장 1개당 7,000원(이게 좀 과하다는 생각인데..., 여유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어쨋든 2세트에 69,000원

미리 입금을 해야한다고 하구...,.
예약확정 하라고 독촉하셔서 조금 심리적 압박감..
물론 급하게 주문한 저희 잘못이긴하죠.,.,

미리 보내준 사진은 이거였는데.,
이건 2개씩 포장한거같아요~

실제는 소박합니다....ㅋㅋ

선물은 밥 다먹고 차마시는 중에 뜯어서 조금 맛보았어요,

식사 끝에 팥앙금있는 깨떡을 주셔서 그거 먹고 먹었더니ㅋㅋㅋㅋ 맛있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에 좀 아쉽고 안타까웠어요... 힝ㅜ

다시 한다면... 저는 홍삼 세트를 사가겠어요..ㅋㅋ
어차피 디저트는 식당에서 나올테니까요ㅋ

무튼 그렇게 상견례가 끝났습니다.

식사는 계속해서 배부르게 나오고,
하나하나 보면 양도 조금이고 하지만 끝없이 나옴에 배부른 느낌...ㅋㅋ

맛도 쏘쏘ㅋ

식사 사진을 너무 찍고싶었는데ㅋㅋㅋ
쟤 뭐하니 하고 보실거 같아서ㅋ 찍지못했어요...

아 6인 상이어서 3인 차림으로 두세트씩 나왔어요,
이왕이면 2인 차림으로 나오면 좋을것을 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상도 큰데 서로 챙겨주느라 바빴다는ㅋㅋㅋㅋ
(오히려 좋은건가ㅋ)

한가지 제일 맘에 든건 맨처음 들어오신 2층 관리 이모님께서 엄청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라고 해주셨어요,

당연히 불편하면서도 걱정되고 긴장되는 자리였지만
막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까진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쏘쏘한 느낌~

그래도 큰산 하나 넘었다에 후련하게 넘길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raralovely 의 상견례 후기였습니다.

뭐 저도 잘 모르지만ㅋㅋ
궁금하신거 물어보시면 답변드릴게요^^

힘든 결혼준비 잘해나가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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