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aralovely입니당!
드. 디. 어.
결혼을 결심했어요..ㅎ
꺄악~~~~!!
음... 결심했다기 보다는 이제는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건가.....;;
어찌되었든!
결혼식을 하기로 하였고, 준비를 시작해야해요,
그런데 나이도 있고, 친구들은 모두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고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고,,,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이런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해야한다는 과정들이 저를 아직까지 싱글로 두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직 결혼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거나,,,, 저처럼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거나,,,,,
허례허식을 좋아하지 않거나,,, 등등,,,(물론 이렇게 찾아 들어오셨다는건 저랑 비슷한 마음을 가진 분들일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하는 것들을 끄적끄적 해보겠습니다....^^
step1. 가장 중요한, 필요한 것들을 작성해 보기로 했어요,,,
사실 많은 여성분들이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하면 웨딩드레스 뭐입지, 예쁜 예식장 어디지, 웨딩촬영은 어떤 컨셉으로 하지?
이런 것들을 떠올리실거에요, 사실 저도 그랬어여 ㅋㅋㅋㅋㅋㅋ
괜히 인스타에 웨딩드레스 검색해보고 막,,,,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런 진전이 없는거에여,,, 웨딩드레스를 입어본것도 아니고,,,,, 이 사진처럼 우리가 예쁘게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왜 시간 낭비 하고 있지 라는,,,,^^
그래서 정신차리고!!!! 허황된 검색 말고,,, 현실적인 부분을 적기 시작했어여!
1. 어디에 살지
2. 언제 할지
3. 어디에서 할지
제일 먼저 이걸 예랑이한테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1번은 결혼식을 생각하기 전부터 이미 얘기하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생각보다 일찍 정리되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을 보면 이 문제가 가장 크더라구요,
신랑, 신부 회사 위치도 고려해야하고, 자산도 고려해야 하고,,,,
저희는 회사가 가깝고 근처에 새 아파트가 있어서 바로 당첨!! ㅋㅋ 뭔가를 고민할때 의견을 크게 어필하지 않는 예랑이었지만 집은 바로 맘에 드니까 진행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사천리!
2번이 고민....... 사실 저희는 봄,, 가을,,,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회사 일정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예랑이와 저는 일에 진심인 편이어서,,,, 일정 주변으로 일을 다 끝낼 수 있느냐 이런 문제,,,,?
저는 사실 조금은 여유있는 날짜에 하고싶었는데,,, 예랑이는 얄짤 없이 딱 2주 잡아두고 이 안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첨엔 뭐지 이사람;;;; 무슨,,, 회사가 더 중요하다는 건가,,, 회사 때문에 결혼을 맞춰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근데 또 결혼식에 크게 의미 부여 하지 않는다던 제가 이런 생각한다는게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그 2주 앞뒤로 저의 스케줄 생각해서 대략 날짝 생각해뒀어요,
3번은 같은 지역 살고 계시면 고민은 없을거 같긴해요,
저희는 같은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본가가 멀어서 회사 근처에서 할지, 아님 예랑이네 지역, 또는 저의 지역 셋 중에 생각해 봤어요, 근데 회사 사람들을 위해서 친척들, 친구들 다 멀리까지 오게하기는 힘들것 같아서, 회사와 예랑이 지역, 저의 지역 셋 중에 중간인 저의 지역에서 하기로 했어요,
(사실 예랑이네 지역이 너무 멀긴 해여,,,ㅋㅋㅋㅋ)
자 이렇게 3가지를 얘기하다 보니 뭔가 진짜 결혼을 하긴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꺄악~
그럼 이제는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해야겠지요?
후,,,, 이제 겨우 결혼에 대한 계획을 세운거네요,,,,, 쉽지 않은거 같아요,,, 결혼,,,,
친구들은 재미있어했던거 같은데;;;;; 제가 이상한가요?ㅋㅋㅋㅋ
그럼 이제 구체적인 step 들어갑니다앙~!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