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step2. 웨딩홀 투어(feat. 대전 라도무스, 에스가든, 씨엘드포레, 선샤인, bmk)

안녕하세요:) raralovely입니당!
 
step1. 결혼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면 이제 손과 발이 일을 해야 합니다......
 
바로 검색과 방문 상담이죠!
 
저는 대전에 살고있지 않다보니,,,,, 이게 더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어렵,,,,ㅠㅠ
 
우선, 하고 싶은 결혼식 스타일에 대해도 논의를 해봐야 해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틀에 짜여진 것을 그대로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결혼식장 이용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많이 해왔던거 같아요, 근데 그때마다 들었던 소리는 "맘처럼 쉽지 않다", "어른들은 그냥 사람들 하는대로 하는 걸 좋아한다" 등등... 하하하
 
근데 막상 닥치고 나니 쉽지 않은건 사실이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예랑이도 저처럼 야외결혼식, 여유있게 하고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첨엔 야외 스몰 웨딩부터 검색해보았죠....

요런,... 멋진 그림을 상상했지만
대관부터 쉽지않고 무엇보다 식사가 걱정이었어요,

카페 같은 곳을 빌리면 스테이크 같은 단품으로 비싼 음식을 해야하거나 예식과 손님이 함께 있어야하는 불편한 상황...
펜션같은걸 빌리면 식사를 따로 준비해야한다는.. 어려운 과제가 있었어요,

아 역시 사람들이 쉽게 하지않는데는 이유가 있구나를 한번 느끼고..

대전 결혼식장을 검색해 보았어요~

대전에 이미 유명한 웨딩홀은 많이 있죠,
ICC, 라도무스, 등등...

1. ICC
우선 ICC 같은 경우 몇번 하객으로 다녀왔는데, 엄청 넓어서 보증인원이 높다고 알고있었어요,,
그리고 대관료도 비싸다고 들었던것 같아서... 가보지도않고 패스,..ㅋ

2. 라도무스
전화예약을 하지못한채로 방문을 했어요,
전에 하객으로 갔을때 홀이 크지않아서 가능할것같았거든요....
도착했는데 상담은 어렵구 이미 상담 대기도 많이 앉아계셨어요,
이왕 온김에 기다려서라도 상담 받아보자 싶어서 상담신청서 같은 종이를 작성하는데..,. 보증인원이.. 250명? 예?
깜짝놀라서 다시 여쭤봤지만 일요일이라도 200명 이하는 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돌아왔어요..,
돌아오는길에 홀만 한번 보자 했는데 예쁘긴 하더이다,...ㅋㅋㅋ

예뻐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 안녀엉,.,,

3. 마리드엘
구 VIP 리모델링 한 곳이자 사진으로 맘에 너무 들었던 마리드엘... 전화하자마자 이번년도 예식 예약이 꽉 찼다는.....ㅋㅋㅋ

4. 라비에벨
여기도 저희가 원하는 날짜도 없고 방문예약도 꽉차있어서 가보지도 못....함..  ㅋㅋㅋ

5. 씨엘드 포레
저희가 가장 맘에 들었고 끝까지 고민했던.,.,
올해 상반기에 오픈을 하면서 많이들 관심가지는 곳일것같아요
맨 위층에 있어서 개방감과 자연광이 들어오는 야외결혼식 느낌에다 장식들도 예쁘고,,

장점
예식당 2시간씩 여유로운 시간,
엄청 넓지않아서 스몰웨딩 생각하신분들한테 적합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일몰의 연출까지 함께 할수 있음
단점
버진로드가 우측에 있음
하객이 많으면 2시간의 여유로움이 의미없음
옆건물 광고 전광판이 눈에 잘 띔
식사는 어차피 아래 선샤인과 함께 해야함

사진을 다시봐도 넘나 예쁘긴하네여...

근데 어차피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시간은 없어서..
아쉽지만 패스~~~

6. BMK
서대전역 근처에 있는 웨딩홀로 기차역에는 가까우나 교통은 불편한 편인듯해요,
그래도 세이백화점 영업이 활발할때 보다는 낫겠지만요^^

홀은 크고 여기도 보증인원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일요일은 얼추 맞출수 있을정도로 해준다고 했으나 뭔가..... 씨엘드 포레에 맘이 뺏긴 상태여서 선택을 하진 않았어여

씨엘드포레노 결국 선택하진 못했지만...^^

요즘은 생화장식이 워낙 예쁜것같아요ㅋ

그리고 행진할때 보이는곳이 예쁘다고 생각하는지 계속 단상에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용ㅋㅋ

요로코롬 단계별로 불켜진다고 직접 조명 컨트롤 해주셨는데 예쁘긴함요ㅋㅋㅋㅋ

신부대기실도 예뻤어요,

음 나쁘지않고 예쁘고 좋았는데 무언가,..
확 이곳을 선택할만큼 끌리는게 없었어요,
교통과 금액도 생각해야할 부분이니까요...

7. 에스가든

씨엘드포레를 맘에 둬서 그런지 자꾸 야외 결혼식 느낌 나는곳을 찾게되더라구요....

뒤지고 뒤져서 찾은 에스가든

예약하지않고 방문 했더니 역시나 상담은 할수 없었구요,

예식이 없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입구가 결혼식장 아니고 식당 들어가는 느낌이어서 당황했어요,

들어갔더니 1층에 웨딩드레스 샵이 있었구요,

홀은 사진보면 동화속 숲속 같은 느낌

예뻤어요 예쁘긴한데 약간 음.. 하는 느낌이 계속 있었어요,
뭔가 아쉬운 느낌....?

신부대기실도 예뻤어요,

근데 여기도 음....  스팟을 나눠뒀나? 뭐지? 이랬어용ㅋ

나쁘진 않았지만 상담을 받지 않았고 패스~

8. 선샤인 웨딩홀
선샤인 웨딩홀은 대전복합터미널 앞에 있고 대전IC 와도 가깝고 위치적으로는 완전 최고지요ㅋ
왜인지 모르겠지만 선샤인을 가봐야겠다 싶어서 제일 먼저 상담 예약 했던 곳이에요,

여긴 2층 컨벤션 홀 이에요,

생화 장식이 맘에 들었어요, 홀도 작지않았구요,

여긴 그랜드볼룸 홀?

맨앞에 조화 장식 때문에 패스~~

저는 과연 어느 홀로 예약했을까용?ㅎㅎㅎ

대전에도 이렇게나 많은 예식장이 있어서 참...
선택하기 힘들면서도 이렇게 늦게 시작하는 결혼준비에 다행이다 싶기도해요~

여러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선택해서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선택한 홀에 대해서는 또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당ㅎ

여러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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